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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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주영훈이 전한 #셋째출산 #수중분만 #윤일상 #토크경쟁 [종합]

기사입력 2019.03.22 17:52 / 기사수정 2019.03.22 18:01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주영훈이 육아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에는 주영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창열은 "최근 셋째를 출산하셨는데, 정말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주영훈은 "정말 큰 실수를 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임신 소식을 듣고 아내인 이윤미에게 '실수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힘들 아내 생각에 걱정이 앞섰던 것.

하지만 이내 그는 "셋째가 정말 예쁘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며 수줍게 웃어보였다.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수중분만을 진행했는데, 이에 대해 그는 "당시 아이들도 모두 함께 수중분만을 지켜봤다"며 "온 가족이 모두 함께 해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또 "수중분만이 아이들 성교육에도 굉장히 좋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주영훈은 작곡가로서의 이야기도 이어갔다. 그는 "개인적으로 상처가 있는 곡들을 신청했다"고 말문을 열었고, 임상아의 '부메랑'이라는 곡에 대해 "당시 이상아 씨가 미국으로 가서 돌아오지 않았다"며 "발매는 했지만 히트는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많은 히트곡을 낸 주영훈. 효자곡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영훈은 "'페스티발'이 가장 큰 효자곡이다"라며 "원래는 엄정화가 아닌 컨츄리꼬꼬를 위한 곡이었다. 그런데 탁재훈 씨가 노래를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며 "엄정화 역시 싫다고 울기까지 했다"고 말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주영훈은 라이벌에 대해 "윤일상이다"라며 "'일상이는 무슨 노래를 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항상 견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순간 졌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저보다 훨씬 뛰어났다"며 "지금도 노래방을 가면 윤일상 씨의 노래를 찾아서 부른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그는 "그 이후로 작곡을 잘 하진 않았지만 지금도 써 놓은 곡들은 있다"며 "그런데 아직 곡 발표를 하진 못했다"고 전했다.

과거 토크 경쟁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주영훈은 "지금 다시 나가라고 하면 못 나간다"며 "당시 사람들만 만나면 재밌는 얘기 없냐며 구걸하고 다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올드스쿨'은 매주 월~일요일 오후 4시 5분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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