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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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춘 아들, '버닝' 제작 참여설…제작사 "영화와 관련 없다"

기사입력 2019.03.21 21:39 / 기사수정 2019.03.21 21: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의 아들 신 모씨가 대마초 밀반입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신 씨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사 측은 "관련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21일 '버닝'의 제작사 측은 "신 씨는 버닝 시나리오 작업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유시춘 이사장의 아들인 신 씨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고, 신 씨가 독립영화 감독 및 배우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다는 내용도 함께 알려졌다.

또 '버닝'에 나오는 대마초 관련 내용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증거로 채택됐으며, 이로 인해 이창동 감독이 장문의 탄원서를 사법부에 냈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창동 감독이 신 씨의 탄원서를 써준 바는 있지만, 신 씨의 대마 밀수 혐의의 정황 증거로 채택된 수첩에 '대마초'라는 키워드가 있었고 이것이 대마초 밀수 증거로 오해를 받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 씨는 지난 2017년 11월 신원 미상의 해외 체류자와 공모해 대마 9.99g을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신 씨가 직접 대마를 밀수입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난해 4월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가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통해 공소사실이 인정된다며 무죄를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지난해 7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원심을 확정한 후 신 씨는 현재 경북 청송지역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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