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09 17:32 / 기사수정 2009.12.09 17:32
-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잠재력을 갖춘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미래 한국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LG가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미래의 인재로 적극 육성한다.
LG는 우리 사회에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2개국 언어와 문화를 향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과 이중언어 분야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LG는 9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 첫 입학식을 개최한다.
이날 입학식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이병남 LG인화원장을 비롯한 LG 임원들과 이인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 양지원 카이스트 부총장,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및 법무부 관계자, 입학생 70명 등 총 3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유식 부회장은 "LG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자아실현을 위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며,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잠재력을 갖춘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미래 한국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부회장은 다문화학교 입학생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과감히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하고, "여러분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LG가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 중 과학과 이중언어 분야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2년 동안 카이스트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지난달 선발한 과학 인재 양성과정 30명과 이중언어 인재 양성과정 40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대전 카이스트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 캠퍼스와 대전/부산/광주의 외대 부속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과학교육은 화학·물리 등 생활과 관련 있는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한 실험실습 교육이 진행되며, 이중언어교육은 폭넓고 깊이 있는 이중언어구사력 향상을 목표로 중국어 및 베트남어와 연계한 교과교육, 주제체험교육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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