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28
경제

레드카펫 베스트드레서가 되기 위한 조건?

기사입력 2009.12.09 10:53 / 기사수정 2009.12.09 10:53

한송희 기자

- 가슴은 여성의 몸매 중 여성다운 곡선을 드러내 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

12월 하면 연말시상식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제의 열기도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단연 화제는 영화제의 꽃인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 향연. 청룡영화제의 퀸 김혜수를 비롯해, 하지원, 한예슬, 김하늘, 손예진 등 저마다 매력을 뽐내며 레드카펫을 수놓았는데, 일부 스타들은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스타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 중 청룡의 여신, 김혜수는 올해 역시 레드카펫 최고의 베스트드레서임을 입증시켰다. 과감한 노출의상보다 아찔하게 가슴라인을 강조한 블랙 롱드레스를 선택, 라인이 살아있는 몸매를 과시하며 우월한 자태로 취재진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그녀의 자태를 더욱 돋보이게 한 것은 글래머러스한 바디라인. 당당한 에티튜드부터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스타일도 완벽했지만, 그녀의 탄력 있는 바디라인이 어우러지지 않았다면, 자신 있고 당당한 섹시 카리스마는 빛을 바랬을지도 모른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가슴은 여성의 몸매 중 여성다운 곡선을 드러내 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김혜수의 볼륨감 있는 가슴에서 이어지는 잘록한 허리와 탄력 있는 힙선까지,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몸매를 가진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부족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특히나 당대 최고 여배우들의 불꽃 튀는 미의 경쟁이 일어나는 레드카펫 현장, 하지만 본연의 체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드레스의 특성상 가슴이 빈약하고 볼륨 없는 체형의 여배우들보다 글래머러스하고 탄력적인 바디라인을 가진 여배우들이 한층 세련되고 우아한 자태를 선보이곤 한다. 

바로 드레스의 맵시는 가슴라인에서 완성되기 때문이다.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은 결점을 커버하는 보완의 역할일 뿐, 가슴선이 살아나야 전체적인 몸매가 훨씬 늘씬해 보일 뿐 아니라 허리선까지 매력적인 실루엣으로 바뀔 수 있다.

특히나 여성들에게 가슴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때문에 임신과 출산, 혹은 나이가 들면서 가슴이 늘어나 처질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가슴 성형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볼륨감 없는 가슴선은 여성들에게 상실감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

서 원장은 "최근 가슴성형에서 각광받고 있는 보형물인 '코헤시브 겔'은 응고된 젤 타입으로 보형물이 파손되었을 때에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안전성이 우수하고 모양과 촉감 등도 사람의 가슴과 가장 흡사하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코헤시브 겔을 통한 '자유공간 유방확대술'은 삽입된 보형물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어 한층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가슴 모양과 촉감으로 변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년 레드카펫을 수놓는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과감해지고 있다. 한 가지 공통점이라면 노출의 수위는 차이가 있으나, 아름다운 가슴 라인을 매력적으로 강조한다는 것. 1년 중 가장 성대하고 화려한 자리인 만큼, 우아하면서 성숙한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기 때문이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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