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다이아가 피나는 노력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플랫폼 창동 61에서 다이아(유니스, 희현, 주은, 은채, 채연, 솜이, 예빈)의 5번째 미니앨범 'NEWTRO'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앨범 타이틀 'NEWTRO'는 뉴(NEW)와 레트로(RETRO)의 합성어로 새로운 복고를 탄생시킬 다이아의 팔색조 매력을 담았다는 뜻을 담고있다.
타이틀곡 '우와'는 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나올 만큼 우아한 너를 노래한 곡이다. 딥테크 하우스 장르에서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와 다이아의 각잡힌 안무가 보고 듣는 재미를 동시에 주는 곡이다.
다이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칼군무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장착하는 등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멤버들은 이러한 이미지 변신에 대해 처음에는 두려웠다면서도 변화된 모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은은 "멤버들 모두 어색해하고 새로운 컨셉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며 "복고를 트렌디하게 표현하는 것에 대해 연습하고 연구하면서 신나고 재밌게 연습했다"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소감을 전했다.
유니스도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 우리가 이런 컨셉을 할 수 있을까 걱정해서 부정했다"며 "그런데 두 번 정도 들으니까 너무 신났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신 과정에서는 피나는 연습이 있었다. 멤버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힘들었던 연습 과정을 회상했다.
희현은 "사실 예전에도 다이아 안무가 쉬운 안무는 아니었다. 예전 활동에도 연습하며 '저절로 살이 빠지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연습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격한 동작이 많아 연습하는데 힘이 차서 눈물이 나왔다. 멤버들과 안무 선생님이 당황해해서 죄송스러웠다"고 전했다.
예빈은 "안무 중간에 다리를 활용해서 누웠다 일어서는 장면이 있는데 다들 무릎에 멍이 들었다"며 "그 중 멍이 제일 많이 든 멤버가 나였다. 그래도 나중에는 노하우를 알아내 멍을 지웠다.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예빈은 쇼케이스가 끝난 뒤 이어진 '우와' 무대에서 격한 안무로 무릎에서 피가 나기도 했다. 그만큼 무대와 퍼포먼스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또한 멤버 은채는 무대 도중 누워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이번 콘셉트에 가장 어울리는 멤버가 은채라며 변화를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은채는 "이미지가 순수한 이미지라 이런 모습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며 "그래도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미 방송을 통해 퍼포먼스를 보여준 은채는 "사람들이 퍼포먼스를 보고 '누워도 귀엽다'고 하고 '이번에는 다르다'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7개월 만에 돌아온 다이아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결연한 각오에서도 다이아의 성장한 모습이 기대됐다. 솜이는 "이번 앨범을 열심히 땀 뻘뻘 흘려가며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채연은 "매일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은채는 "어떻게 하다보니 컴백이 늦어졌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다이아가 되겠다"고 말하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다이아는 음악방송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