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솔립이 전원책, 김종민으로부터 토론 비법을 전수받았다.
19일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 이솔립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등장했다. 이솔립은 신다인, 권재원 등 두 사람의 친구를 소개한 뒤 "토론대회 연습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솔립은 "토론대회에 나가본 적 없다"면서 "전원책 할아버지한테 과외받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솔립은 며칠 전 전원책을 만났다. 전원책은 이솔립에게 "토론대회에 참가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솔립은 "제가 6학년이 되면 전교 회장 선거에 나갈 거다. 전교생 앞에서 말을 해야 하잖나. 미리 준비하려고 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전원책은 토론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똑똑한 친구와 성실한 친구를 선택해 함께 나가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친구들과 함께 있는 이솔립 앞에 나타났다. 전원책은 친구들에게 "토론에서 이긴다는 건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대결 상대를 데리고 왔다고 했다. 그 대결 상대는 바로 김종민이었다.
이어 이솔립과 신다인, 김종민과 권재원이 각각 한 팀이 돼 '사자, 호랑이 가운데 동물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각 팀은 논리를 덧붙여 자신의 주장을 설득시키고자 노력했다. MC를 보던 전원책은 "사실 사자와 호랑이가 만날 일은 유튜브에서나 있는 일"이라며 "토론 대결의 결과는 무승부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솔립은 "어려운 내용만 갖고 토론하는 줄 알았는데 토론이 재밌더라"며 "토론의 재미를 알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민은 이솔립에 대해 "지식도 많은 것 같고 예상보다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번외 경기도 펼쳐졌다. 전원책과 김종민이 토론을 하게 된 것. 이솔립과 친구들이 정해준 토론 주제는 '외계인은 있다? 없다?'였다. 자연스레 MC를 보게 된 사람은 이솔립이었다. 전원책은 이솔립에게 "왜 MC를 보냐"고 했고, 이솔립은 "그럼 누가 진행을 하냐"고 똑부러지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솔립은 전원책이 열심히 말을 할 때 "제한 시간이 다 됐다"고 말하는 등의 모습으로 '사이다'를 안겨주기도 했다.
이솔립과 친구들이 밝힌 토론의 승자는 김종민이었다. 이솔립은 날카로운 심사평을 들려줬고, 전원책은 그 결과에 승복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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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