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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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엔플라잉, 밴드돌 맞나요...알고 보니 댄스돌(ft.이홍기) [종합]

기사입력 2019.03.19 19:3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무대에서 드러내지 못했던 댄스돌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여기에 예능감은 덤.

19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 밴드 엔플라잉이 출연했다. 엔플라잉은 '아이돌룸' 첫 출연과 동시에 '아이돌룸'에 출연한 첫 밴드돌이었다.

엔플라잉은 최근 데뷔 4년 만에 '옥탑방'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역주행 분위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유회승은 "처음에는 500위권이었다. 1000위 밖으로 밀려났다가 슬금슬금 올라오더라. 계속해서 올라오더라. 하루 일상이 없어진다. 한 시간에 한 번씩 확인했다.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더라"고 말했다.

엔플라잉은 '상어가족' '뽀로로' '고양이송' 등을 편곡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데프콘은 "(노래의) 화제성을 노린 게 아니냐"고 했고, 엔플라잉은 쿨하게 "맞다"고 답했다.

이는 김재현과 차훈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두 얼간이'에서 보여준 콘텐츠다. 차훈은 "유튜브 채널에서 편곡하는 거 많이 보여드렸다"고 했다. 특히 유회승은 두 사람에게 보컬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유회승은 "구두계약을 해버려서 이용당하고 있다"고 했다.

차훈은 또 "회승이가 심사 기준에 적합했다. 일단 키가 180 이하여야 한다. 고음이 잘 나와야 한다"고 했고, 김재현은 "아랫입술이 두꺼워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엔플라잉은 팩트 체크 시간, '알고 보니 댄스 그룹'이라는 말에 대한 증명을 직접 보여줬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커리큘럼에 댄스가 있다고. 특히 유회승은 "밴드일수록 댄스가 중요하다. 댄스가 정해진 게 아니니까 언제든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엔플라잉 춤대장 김재현은 아이돌 댄스 마스터라고 주장하며 음악에 맞춰 춤을 보여줬다. 하지만 맞는 듯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김재현은 차훈과 함께 줌바, 리본체조 등을 선보였다. 이승협은 "너희 언제 이런 거 배웠냐"며 놀라워했다.

과거 댄스 스포츠를 배웠다는 이승협도 춤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김재현이 무대를 장악했고, '나야 나' 춤을 보여주던 유회승의 무대에도 난입했다.


이홍기도 깜짝 등장했다. 이홍기는 엔플라잉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특히 김재현에 대해서는 "재현이는 워낙 착하고 어렸을 때부터 봤다. 순수한 친구다. 제가 하고 있는 방송에서 몰래카메라로 문자를 보냈다. 아무 말 없이 돈 좀 빌려달라고 했다. 천만 원 빌려달라고 했는데 '제가 가진 돈이 없는데 이거라도 보내주겠다'고 답장 왔다. 감동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홍기는 엔플라잉을 위해 직접 게임에 참여, 엔플라잉의 살림살이를 장만해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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