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장승조가 '킹아더'를 통해 2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장승조는 1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킹아더’ 프레스콜에서 "2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인공 아더를 맡은 장승조는 "설렘과 긴장감을 갖고 첫 연습을 시작했다. 워낙 훌륭한 배우들과 창작진, 스태프들과 함께 두 달 동안 기쁘고 감사한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 한다. 지금도, 또 앞으로도 있을 두 달의 공연 시간도 기대된다. 관객에게 좋은 모습을 파이팅있게 보여줄 시간도 기대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더의 변화의 폭을 다양하고 깊게 가져가고 싶었다. 철부지 청년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진짜 왕이 된 아더, 변화의 폭을 다채롭게 보여주기 위해 그 부분을 집중했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뮤지컬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로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아더왕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판타지적 색채를 덧입혀 재탄생했다. 프렌치 팝, 켈틱 팝, 업템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했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 한국에서 처음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파리에서 초연 당시 150회 공연하고 30만명을 동원했다.
장승조, 한지상, 고훈정은 주인공인 전설 속 영웅 아더로 분했다. 임정희, 간미연, 이지수는 귀네비어를 연기한다. 카멜롯의 공작 레오다간의 딸로 약탈당한 마을을 구하러 온 아더를 돕다 사랑에 빠진 인물이다. 사건의 키를 쥔 주요 캐릭터 모르간과 멀린 역에는 리사, 박혜나, 최수진, 지혜근이 캐스팅됐다. 임병근, 장지후, 니엘은 아더왕의 가장 충성스러운 기사이지만 왕과 사랑 사이에서 괴로워하며 렌슬롯으로 역을 맡았다.
장승조, 한지상 고훈정, 임정희, 간미연, 이지수, 임병근, 장지후, 니엘, 김찬호, 이충주, 강홍석, 리사, 박혜나, 최수진, 김지욱, 정다영 등이 출연한다.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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