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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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99억"…'두데' 이달의 소녀, 비글미 넘치는 깜찍 소녀들 [종합]

기사입력 2019.03.19 14:59 / 기사수정 2019.03.19 15:05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 멤버들이 무대 위 파워풀한 매력과 상반되는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팬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19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이달의 소녀가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이달의 소녀가 18개월 동안 대장정 프로젝트로 알고 있다. 한 달에 한 명씩 멤버가 공개돼서 2018년 8월에 최종 데뷔를 했다던데 제일 먼저 공개된 멤버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현진은 손을 들며 "내가 제일 먼저 합류했다. 첫 번째로 공개된 이유는 나도 모른다. 그냥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지석진은 "그렇다면 누가 제일 마지막으로 합류했냐"고 되물었고, 올리비아 혜는 "내가 맨 마지막으로 합류. 연습생을 딱 하루 했다. 하루 연습하고 데뷔했다. TV에서 현진을 봤었는데 같이 데뷔해서 기분이 신기했다"며 남다른 데뷔 소감을 전했다.

지석진은 "투자금이 99억으로 안다. 스케일이 큰 만큼, 오랜 기간이 걸렸는데 힘들었겠다. 제일 걱정이 많았던 멤버 있냐"며 질문을 던졌다. 김립은 "내가 희진, 현진이 있을 때부터 연습을 했다. 근데 나보다 늦게 들어온 멤버가 먼저 데뷔하는 것을 보면서 연습생 입장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기억을 회상했다.

츄는 99억 투자금에 대해 "99억은 아마 식비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가 엄청 잘 먹는 멤버들이 많다. 1인 1닭은 물론 거기에 큰 떡볶이까지 먹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식가 면모를 자랑했고, 이를 듣던 멤버들은 "그건 아니다. 네가 다 먹는 거 아니냐"며 츄의 입담을 말렸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12명인 만큼 좋아하는 음식이 나뉜다고 했다. 멤버들은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 같다"며 다양한 식성을 전했다.

지석진은 "세븐틴(Seventeen) 멤버들은 13명인데 차를 3대로 나눠서 탄다더라. 이달의 소녀는 몇 대로 나눠 타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츄는 "우리는 1대. 대형 버스를 타고 다닌다. 차가 높아서 주차장에 못 들어간다"고 답했다.

지석진은 "멤버가 12명이면 메뉴 통일이 힘들 것 같다. 시간 없을 때는 메뉴를 통일해야 하지 않냐. 누가 음식 고를 때 큰 영향력이 있냐"며 멤버들의 폭로를 부탁했다. 비비는 "우린 거의 통일 하려고 한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편안히 먹으려고 하는 편"이라며 멋진 팀워크로 지석진을 감탄케 했다.

현진은 음식 메뉴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을 츄라고 이야기 하며 "츄는 자신의 의견을 어필한다. 다른 멤버들은 '난 이거 괜찮은데 넌 어때?'라고 물을 때 츄는 '난 이거 먹고싶어. 넌 뭐 먹을거야?'라고 해서 메뉴를 고르지 못하게 한다"며 착하게 이야기 하지만 은근히 압박을 준다며 폭로했다.

비글미 넘치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달의 소녀는 방탄소년단(BTS) 'DNA', EXO(엑소) 'LOVE ME RIGHT'를 부르며 완벽한 가창력을 뽐냈다. 지석진은 "신인 걸그룹이 라디오에서 라이브 하기 힘들텐데 멋있다"며 이달의 소녀를 극찬했다.

츄는 무대 전 떨리는 마음을 가라 앉히기 위해 줄넘기 하는 동작을 한다고 했다. 그는 "난 떨리면 손발이 떨린다. 그래서 줄넘기 하는 것처럼 뛰면 덜 떨리더라. 그래도 떨리긴 한다"며 귀여움을 뽐냈다.

희진은 멤버들과 교복 광고를 찍고 싶다고 전했다. 희진은 "사실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고 싶었다. 근데 생각치도 못한 질문이라 교복이 튀어나왔다"며 "교복도 찍고 싶다"며 소망을 밝혔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지난달 19일 단체 타이틀곡 'Butterfly'를 발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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