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최파타' 마마무가 솔직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걸그룹 마마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4일 마마무는 아홉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윈드(White Wind)'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고고베베'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화사는 "대표님이 건네주시는 곡에 대한 막연한 믿음이 있다. 이번 노래도 듣고 좋았다. 그런데 음원차트 1위를 할 것이라는 그런 예감은 없었다"고 했고, 문별은 "1위를 할 거라는 감은 전혀 없었다. 그냥 이 노래를 어떻게 저희만의 느낌으로 풀어나가야할 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무대 위에서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는 마마무를 언급하면서 평소에는 어떤 스타일로 다니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솔라는 "평상시에는 정말 편안하게 입는다. 그런데 무대에서는 깜짝 놀랄만큼, 누구보다 화려하게 꾸미고 입는다"고 했다. 화사도 "정말 추리하게 입고 다닌다. 그런데 중요한 날에는 원피를 좋아해서 슬립스타일의 원피스에 겉옷을 걸쳐 입는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마마무에게 "'불금'에 뭐 하나, 불금에 꼭 먹어야하는 음식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문별은 "불금에 놀아본지가 정말 오래됐다. 연습생 때나 불금을 챙겼다. 불금에 대한 느낌이 없어졌다"며 "추천 음식은 닭발에 맥주"라고 했다.
이어 솔라는 "제가 꼬막을 정말 좋아해서 양념꼬막을 추천한다. 요즘엔 양념니 아 된 꼬막을 잘 팔더라 정말 맛있다"고 했고, 휘인은 "술은 무조건 마셔야한다. 육회나 육사시미에 술을 추천한다"고 했다.
그리고 먹었다하면 완판을 기록하는 화사는 "집순이분들도 많지 않나. 저는 요즘 미역국 라면에 빠졌다. 정말 맛있더라. 요즘 저녁마다 그걸 먹어서 살이 찌고있다. 특별하게 추가를 해서 먹지는 않고 저는 좀 더 퍼지게해서 먹는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화사는 최근 솔로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멤버들 없이 혼자서 무대에 올라가야하니까 부담이 됐었다. 무대를 혼자서 사로잡아야하지 않나. 그런데 한편으로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였고, 재밌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문별은 "혼자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됐었다. 화사의 무대를 보면서 멤버들끼리 '어떡해 어떡해~'라고 했었다"고 회상하며 웃었다.
뿐만 아니라 돈독한 팀워크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자 화사는 "서로 많이 부딪혔다. 그럴 때는 서로서로 배려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했고, 문별은 "오히려 초반에 부딪히려고 했었다. 그래야 그 사람의 성격과 생각을 알 수 있지 않나. 그런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마마무의 신곡 '고고베베'는 다채로운 멜로디가 귀에 맴도는 강한 중독성이 특징이다. 마마무 특유의 신나고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지나간 사랑과 일에 연연하지 않고 앞을 향해가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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