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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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없이 조사 받을 것"...'경찰유착·유포혐의' 최종훈, 진실 말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9.03.15 22:40 / 기사수정 2019.03.15 21: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이 내일(16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최종훈은 이른바 '승리 단톡방'으로 불리는 단체 채팅방에 속해있는 인물 중 한 명. 이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내일(16일)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현재 최종훈은 잠든 여성 사진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 

논란이 커지자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실이 명명백백히 가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 최종훈은 과거의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언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사죄를 드리며, 많은 팬과 팀 멤버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훈은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했고, 앞으로 연예인의 삶을 접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살 것이다. 최종훈이 사회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언행을 하게 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기에,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바른 인식을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최종훈은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에 걸렸지만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청탁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경찰과의 유착 의혹도 받고 있다.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다른 가수의 음주운전 적발 기사를 단체 채팅방에 공유한 뒤 "저는 다행이 **형(박한별 남편) 은혜 덕분에 살았다. 조용히 처리했다"고 말하기도. 

최종훈은 소속사 공식입장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도를 통해 제가 참여한 단톡방의 대화들을 마주했을 때, 잊고 있었던 과거 내용들을 다시 확인하게 되면서 너무나 괴로웠고 부끄러웠다"며 "많은 질타와 분노의 글들을 보며 제가 특권 의식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크게 후회하고 있다. 저의 부도덕한 생활에 대해 크게 죄를 뉘우치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팀을 떠나고,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고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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