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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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송새벽VS조한선, 예측불가 게임 시작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3.14 16:06 / 기사수정 2019.03.14 16:07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빙의' 송새벽과 조한선이 맞붙는다.

14일 OCN 수목드라마 '빙의' 측은 강필성(송새벽 분)과 선양우(조한선)의 극과 극 표정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3회에서 강필성은 최근 발생한 살인사건들의 범인으로 한울 의료원 외과의사 선양우를 지목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범행 현장 근처 CCTV에서 찍힌 게 아무것도 없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선양우는 여전히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강필성은 긴박한 상황에 놓인 것처럼 보인다.

이와 함께 3회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강필성은 무작정 선양우를 체포했다. 하지만 선양우는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여유로웠고, 유반장(이원종)은 "부득이하게 저희가 큰 결례가 범했습니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래서일까. 다시 한번 "무조건 잡아 쳐 넣어야지"라며 분노가 치민 강필성과 달리 선양우는 게임을 즐기듯 "장난감이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의 장난감이 강필성인 것인지, 도대체 어떤 일을 꾸미는 것인지 예측할 수 없어 더욱 섬뜩하게 느껴진다.


선양우가 말하는 게임 패턴을 더욱 예상할 수 없는 이유는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가 빙의됐기 때문이다. 단순히 연쇄살인마를 추종해 그를 검거했던 김낙천(장혁진) 형사를 살해하고, 또 그의 범행수법을 모방했지만 빙의된 후엔 타깃도, 범행 수법도 달라졌다. 지난밤 발생했던 살인사건을 보고 유반장이 "살해 수법이나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이번 건은 우리가 파고 있는 사건하고 별개인 건 같아"라고 했던 이유 역시 연쇄살인마의 빙의로 달라진 패턴 때문이었다.

이에 과연 강필성이 선양우가 시작한 게임에 휘말린 것인지, 선양우의 범죄를 막고 체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빙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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