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열혈사제' 김성균이 악당 고준에게 협박당한다.
14일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측은 황철범(고준 분)에게 협박 받는 구대영(김성균)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제 몸 사리기 바빴던 형사 구대영은 후배 서승아(금새록)가 위기에 처하자 깜짝 용기를 발휘하는 반전 활약을 펼쳤다. 그는 몸을 날리는 로켓 박치기로 서승아를 구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구대영은 불의를 봐도 눈 감아주는 쫄보형사다. 하지만 과거에는 그 누구보다 용기 넘쳤던 열혈형사였다. 과거 조폭 황철범에 의해 동료 형사를 잃고 현실과 타협하며 비겁한 인물이 된 것.
이러한 구대영이 김해일(김남길)과 함께 다니며, 가슴 속에 묻어뒀던 용기를 꺼내는 모습은 향후 그의 변화 가능성을 높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황철범은 구대영에게 살벌한 협박을 가하며 무언가를 캐내려 한다. 이에 구대영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벌벌 떨고 있다. 무엇보다 골목 한 켠에 주저 않은 구대영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표정을 하고 있다. 과연 황철범의 위험한 협박 속에서 구대영은 무슨 이야기를 꺼냈을지, 왜 이런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황철범은 구대영에게 죽은 동료 형사의 가족들을 언급하며 김해일의 수사를 제대로 훼방 놓으라는 압박을 가했다. 이에 구대영은 김해일의 작전을 황철범에게 보고하는 등 현실과 타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는 15일 방송에서 황철범을 비롯한 '구담구 카르텔'은 김해일의 반격으로 인해 위기를 맞을 예정이라고. 그만큼 황철범은 더 구대영을 쥐고 흔들며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실과 양심 사이 갈등하게 될 구대영은 과연 어떤 결정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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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