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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어디 있냐"…'아내의 맛' 양미라♥정신욱, 눈물샘 자극 고백

기사입력 2019.03.13 08:24 / 기사수정 2019.03.13 10:3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함소원-진화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양미라-정신욱 부부가 웃기고, 울리고, 소름마저 돋게 만드는 ‘롤러코스터 라이프’로 ‘해피 바이러스’를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38회분은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달성했다. 함소원-진화 부부와 대륙 시부모님의 엄청난 일일식당 도전기,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좌충우돌 첫 부부 팬미팅 대소동, 양미라-정신욱 부부의 가리비찜 앞 눈물 폭발 사건이 담기며 ‘폭소’도 터트리고, ‘눈물’도 쏟게 만드는 ‘마력 예능’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가족들과 함께 ‘일일 식당’에 도전하는 열정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특히 함소원은 딸 혜정이 대학 갈 때쯤 환갑인 자신의 나이를 돌아보며, 그 때까지 방송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행동력이 뛰어난 함소원-진화-대륙 시부모님은 곧바로 ‘함진팸’의 결혼식을 올렸던 특별한 장소인 제주도에 상륙, 신선 재료 1번지 마라도행 배를 타고 ‘일일식당 도전기’를 가동했다.

함진팸은 아름다운 바다를 만끽하고, 돌하르방과 인증 샷을 찍고, 홍해삼 및 뿔소라, 멍게, 전복, 긴꼬리 벵에돔 등 기가 막힌 해산물을 맛보며 제주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더욱이 대륙 시부모님은 ‘해녀체험기’에 전격 발을 벗고 나섰고, 입기 힘든 해녀복을 입고 잠수까지 시도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비록 해녀 도전은 실패했지만, 인심 좋은 해녀들과의 웃음 가득한 추억을 쌓으며 제주의 해산물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과연 ’함진팸 일일 식당’의 맛은 어떨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첫 ‘희쓴 팬미팅’을 기획했다. 팬미팅은 공고 글을 올리자마자 약 15,000개의 하트가 눌리는 등 후끈한 온라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지만, 정작 당일에는 차가 방전되고 까마귀가 우는 등 불길한 징조가 감돌았던 터. 심지어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팬미팅 장소에 도착한 순간, 아무도 없다는 현실에 당황했다.

이에 희쓴 부부는 책상부터 의자까지 직접 운반한 뒤, 인형 탈을 쓰고 본격적인 전단지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오후의 한강공원은 텅 비어있었고, 희쓴 부부는 걱정을 한 아름 안고 팬미팅 장소에 돌아왔다. 그러나 희쓴 부부는 막상 팬미팅 시간인 오후 4시가 되자 장소를 가득 채운 채 환호성을 쏟아내는 팬들을 목격, 뭉클한 감동을 내비쳤다. 마침내 행복함에 흥이 난 희쓴 부부는 본인들이 평소 사용했던 물건들을 선물로 나눠주고, ‘댄스 대회’까지 개최하며 흥이 폭주하는 ‘제1회 희쓴 부부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가로수길 데이트를 즐기며 정반대의 성격임에도 완벽히 통하는 ‘세상에 다시없을 케미’를 연발했다. 엉뚱 발랄한 양미라와 무덤덤한 듯 다정한 정신욱은 꽁트 뺨치는 대화를 연발하는 ‘티격태격 케미’, 양미라는 끊임없이 웃고 정신욱은 멀뚱히 셔터를 눌러주는 ‘포토 케미’, 간식으로 분식집 메뉴 4개를 클리어하는 ‘먹방 케미’를 가동해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한 달 지출의 약 80%가 식비라는 대식가 부부답게 산지 직송 가리비 찜을 푸짐하게 요리해 양껏 즐겼다. 이때 문득 양미라가 ‘왜 나랑 결혼했는지’에 대해 정신욱에게 묻자 정신욱은 “이유가 없어. 내가 널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디 있어”라고 말해 양미라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이에 감동에 젖은 양미라가 “뽀뽀 한번 할까?”라고 물었지만, 정신욱은 “아니”라고 대답하는 ‘단호박 케미’마저 달성하며 감동과 폭소의 ‘부부 속마음 토크’를 펼쳐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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