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입맞춤' 9인의 가수들이 2차 공연에 돌입했다.
12일 첫 방송된 KBS 2TV '입맞춤'에서는 사우스클럽 남태현, 래퍼 딘딘, 마마무 문별, B1A4 산들, 소유, 성악가 손태진, 국악인 송소희, 잔나비 보컬 최정훈, 펀치가 듀엣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1차 공연이 끝난 후, 2차 매칭을 위한 속마음 고백 시간이 진행됐다. 9인의 가수들은 2차 공연을 함께 하고 싶은 보이스 파트너에게 익명으로 속마음 메시지를 보냈다.
남태현은 '피아노동과 밴드동 사이에서 3분 후에 보자'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남태현은 문별을 예상했지만 그 자리에는 소유가 있었다. 소유는 "다음으로 같이 해보고 싶은 분이 남태현이었다. 무대를 보고 음역대가 꽤 높다고 생각했다. 다른 느낌으로 곡을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선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가 비슷한 취향의 노래를 제안했고, 소유는 "지금 내 마음을 흔들고 있다. 어떡하냐"라고 생각을 전했다.
산들은 펀치에게 익명 메시지를 보내 만남을 가졌다. 산들은 긴장된 목소리로 "원래 처음 생각했던, 같이 하고 싶었던 분이 펀치 씨라고 얘기했었다. 두 번째 매칭에 같이 하고 싶다"라며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놨다. 또 문별은 최정훈에게, 손태진은 소유에게 2차 매칭 메시지를 보내 마음을 전했다.
첫 번째로 2차 매칭에 나선 소유는 남태현과 손태진 중에 남태현을 선택했다. "남태현을 만나자마자 '어떤 곡을 하고 싶냐'라고 물었는데 취향이 비슷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후 송소희는 손태진을, 문별은 최정훈을, 펀치는 딘딘을 선택해 팀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남은 산들은 작곡가 김형석을 만나기 위해 작업실로 향했다. 그러나 문을 열고 등장한 사람은 가수 이홍기였고, 이에 산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홍기도 깜짝 놀라며 "나는 당연히 여성분이라고 알고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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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