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박솔미, 유쾌+발랄 DJ 변신 #♥한재석 #다이어트 #소주12병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박솔미가 유쾌한 매력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박솔미가 스페셜 DJ로 함께했다.

이날 박솔미는 남편 한재석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 TV에서 한재석 씨를 봤을 때 '저렇게 생긴 사람은 누구랑 결혼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작품을 하면서 만났는데 남편이 고백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며 "어느날 남편이 술에 만취해 전화를 했는데, '솔미야'라고 하더니 잠이 들더라. 그 모습이 매우 귀여웠다"고 수줍게 말했다.

또 한재석의 근황에 대해서는 "요즘 육아를 가르쳐보고 있다"며 "아이들이 있어서 국내 여행을 자주 다니려고 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 청취자의 제안으로 박솔미는 한재석과 전화연결을 했는데, 한재석은 당황한 목소리로 진지하게 인사를 했고, 박솔미는 "재밌게 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박솔미에 대한 칭찬을 부탁하자 한재석은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며 "항상 여러가지로 다 고맙다"고 말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등학교 시절 78kg였다는 박솔미. 그는 "'겨울연가' 촬영 들어가기 전 급하게 굶어서 30kg를 뺐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처음부터 배우를 할 생각은 없었다. 친구들이 모두 원서를 넣길래 지원했는데 공채 1등을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솔미는 대학 시절, 남다른 승부욕을 자랑하기도 했다는데, 그는 "남자 선배님이 있었는데 너무 무섭게 행동하셨다. 그래서 한번 붙어보자는 마음으로 술 대결을 했다"며 "당시 소주 12병을 마셨다. 쉽게 보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정신력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최근에도 혼술을 즐긴다는 박솔미는 남편과 마시지 않냐는 질문에 "저희는 각자 방에서 혼술을 한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평소 부잣집 딸, 변호사 등 진중한 역할을 많이 해온 박솔미는 "이제 나이가 있어 들어오지는 않지만 항상 발랄한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솔미는 이날 김태균과 찰떡 케미를 자랑한 것은 물론, 명랑한 목소리와 통통 튀는 예능감으로 행복한 웃음을 선사했다. 

'컬투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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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