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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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은퇴 선언→정준영 성관계 영상 유포→용준형 관련성 부인…실망한 대중 [종합]

기사입력 2019.03.12 07:3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되며 결국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승리로부터 시작된 파장에 연예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가수 정준영 역시 승리가 포함된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또다른 멤버로 의심받은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은 이번 사건을 강하게 부정했다.

11일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이 시점에서 연예계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승리는 "국민 역적으로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승리는 피내사자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로 신분이 변경됐다. 이후 하루만에 승리가 카카오톡 단체 메신저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단체방에는 동료 연예인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 중 한 명이 정준영인것으로 밝혀졌다.

SBS 8뉴스는 정준영의 불법 촬영과 유포로 피해를 본여성만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른 연예인이나 지인들이 촬영한 영상까지 합치면 피해 여성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단체 방에서 한 여성과의 성관계를 자랑하고 잠이든 여성의 사진 등을 수시로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또다른 동료 연예인으로 지목된 용준형은 관련성을 부인했다. 자료 화면에 '용OO'라는 이름이 있자 나이가 비슷하고 특이한 성을 가진 용준형의 이름이 언급된 것.

그러나 용준형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에 공개된 카톡 내용은 1대1 대화 내용으로 정준영이 2016년 사적인 일로 곤혹을 치르고 있을 당시 나눈 대화다"며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 촬영 동영상이 공유됐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용준형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처럼 승리로부터 시작된 논란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장되며 많은 팬들을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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