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가 결혼 5년만에 이혼설에 휘말렸지만, 이는 '오보'로 밝혀지며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11일 중국 시나연예는 채림이 자신의 웨이보 계정의 글을 대부분 삭제하고, 팔로우도 모두 끊었다고 전하며 이들 부부의 이혼설을 제기했다. 특히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채림과 가오쯔치가 지난해 말 이미 이혼했다는 말이 덧붙여졌다.
채림, 가오쯔치의 소식은 국내까지 보도됐고, 채림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결국 이와 관련해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채림 측은 "최근 중국 매체를 통해 보도된 소속 배우 채림의 기사와 관련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무근 임을 밝히는 바"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 판단되었으나, 국내로까지 기정 사실화 되어 보도가 되고 있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공식 입장을 전한다"고 두 사람의 이혼설을 반박했다.
이와 함께 채림 소속사 측은 "많은 관심 감사드리고 곧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14년 10월 14일 결혼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온 이들은 2017년 12월 결혼 3년 만에 첫 득남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결혼 후 아들과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채림과 가오쯔치는 난데없는 이혼설에 휘말리며 상처를 안게 됐다. 팬들 역시 근거없는 오보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등 씁쓸함을 나타내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가오쯔치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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