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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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송새벽이 달라졌다?…귀신들과 동거 포착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3.11 15:07 / 기사수정 2019.03.11 15:11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빙의' 송새벽이 달라졌다.

11일 OCN 수목드라마 '빙의' 측은 극 중 필성(송새벽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빙의' 2회에서 필성은 영안이 열렸고, 그 결과 30년 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던 영혼이 시도 때도 없이 보여 고충을 겪었다. 특히 자신의 방 안에 노인과 아이의 영혼이 살고 있었다는 것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후 귀신들을 내쫓으려 불철주야 노력하던 필성. 그러나 어쩐지 자신이 어렸을 때의 눈빛과 닮아 있는 아이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

결국 필성은 제사상까지 차려주며 "나 집에 왔을 때 불쑥 나타나서 놀래키지나 마셔"라고 했다. 합의 아닌 합의를 도출해낸 필성의 모습은 향후 이야기에 흥미를 돋우는 대목이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놀라운 광경이 담겼다. 바로 노인과 아이뿐 아니라 학생부터 군인, 아줌마, 아저씨까지 가뜩이나 좁은 필성의 방안을 귀신들이 가득 채운 것. "내가 절대 안 믿는 게 딱 두 가지 있는데, 무당하고 귀신이야"라던 필성의 변화가 시선을 끈다.


그저 평범한 사람들 눈에겐 방 안에 필성이 홀로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필성의 얼굴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빙의가 잘 되는 필성을 보고 놀란 서정(고준희)의 예언대로 "좋게 말하면 흰 도화지 같은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을 가진 필성은 이제 영혼들에게 동네북이 된 모양새다. 

어째서 필성이 이 많은 영혼들과 함께하게 된 것인지, 전과는 달라진 필성의 세상이 앞으로 그의 형사 이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빙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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