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레알과 우리는 다르다 그들과의 경기에 큰 흥미는 없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26)가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 매치을 2일 앞두고 흥미가 없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어찌 되었든 90분 안에 끝장 보는 시합이다. 우리가 한 시즌에 맞붙어야 할 19개팀중 하나 일 뿐이다"며 레알과 경기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주목해 있는 이 경기에 사비가 흥미를 가지지 못한 다는 발언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지난 24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5라운드 인테르 밀란과 홈 경기에서도 "스타군단이라는 의미는 없다. 11명에서 동등하게 90분동안 싸운다는 것은 동등하다는 의미다"라며 자신의 축구 철학은 모든 팀들과 매치는 동등하다고 드러낸 바가 있다.
또, "레알과 경기가 좋다 나쁘다 할수는 없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것이 바르셀로나의 원칙"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기를 '평범'하게 준비 하겠다는 의견을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주장 카를로스 푸욜(30)은 "레알과 경기는 언제나 기합이 들어가는 경기, 그들이 1위라는 것이 신경 쓰인다. 우리가 승리할 가능성은 절반"이라며 사비와는 대조되는 의견을 보였다.
사비와 푸욜, 같은 팀 동료 사이에서 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다른 가운데 이번 주말에 열릴 레알과 경기에 바르셀로나가 어떤 모습으로 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