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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윤균상, 취미로 연기하는 고양이 집사의 삶 [엑'S PICK]

기사입력 2019.03.09 09:3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나혼자산다' 윤균상이 집사의 삶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는 윤균상이 귀여운 4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집사 라이프가 공개됐다.

혼자산 지 11년이 됐다는 윤균상은 첫째 쿵이를 비롯해 또미, 몽이, 솜이까지 하나하나 애정을 다해 돌보는 모습을 보였다. 윤균상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묻어난 고양이를 향한 애정은 만렙 집사의 면모를 보여 드라마 속 카리스마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내뿜기도 했다.

윤균상은 빗으로 고양이의 털을 빗겨주는가하면 발톱을 깎아주는 정성을 보였다. 윤균상은 "직접 미용을 해준지 3년 정도 되는 것 같다. 고양이 털은 하루 만에 못 깎는다. 너무 스트레스받으면 변기 물을 마신다"고 전문가 면모를 뽐냈다. 박나래가 "몇 년 후에 동물농장 전문가로 나오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질 정도였다.

전현무는 "드라마 같은 거 하면 저렇게 관리 못하지 않냐"고 물었고, 윤균상은 "좀 덜 자면 관리할 수 있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원래 직업은 집사인데 연기도 하는 분인 거다. 연기하는 집사"라고 농담했다

이어 윤균상은 드라마 '역적'을 함께한 배우 이준혁, 심희섭과 함께 아기자기한 수다타임을 가졌다. 윤균상은 "우리 모임 문제가 나 말고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없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이준혁은 "넌 우리 말고 여자를 만나. 연애 좀 해"라고 타박했다.


그러나 윤균상은 집에 돌아와서는 '귱상이네 포차'를 열어 친한 친구들을 초대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자연스레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 힘을 얻는 모습은 포근하고 훈훈한 에너지가 엿보여 많은 이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현무와 한혜진의 하차 전 마지막 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결별을 발표한 두 사람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휴식기를 가진다. 그러나 두 사람은 별도의 언급 없이 방송에만 최선을 다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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