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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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리2' 연우, 끈질긴 추리로 임수향·손담비 검거 성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09 07:10 / 기사수정 2019.03.09 02:4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임수향, 손담비가 연우의 끈질긴 추리 때문에 검거됐다.

8일 방송된 SBS '미추리8-1000 시즌2'에서 유재석을 비롯한 김상호 손담비 양세형 장도연 임수향 송강 연우는 저녁 식사 후 액션 훈민정음 퀴즈에 도전했다. 퀴즈에 이어 마지막 도구 획득 게임까지 마친 멤버들은 모두 힌트를 찾아 나섰다.

장도연과 강기영은 '열쇠' '그림' 힌트를 서로 교환하기로 했다. 연우는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제작진에게 "낮부터 알고 있었다. 돼지다"라고 말했다. 연우는 각종 힌트를 조합해 '돼지'를 유추했고, 숙소에 놓여 있던 돼지 인형을 계속해서 확인해왔다. 하지만 연우가 숙소에 돌아와 확인했을 때는 돼지가 사라진 뒤였다. 특히 돼지의 배는 갈라져 이미 천만 원이 사라진 상태였다.

천만 원을 숨긴 사람도 공개됐다. 앞선 게스트 전소민은 천만 원을 숨길 사람을 지목해달라는 제안을 받았고, 양세형을 택했다. 양세형은 "TV 옆에 인형들 있는 데 있잖나. 인형 중에 돼지 인형에 천만 원을 숨기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돼지 인형이 없어진 것을 보고 "이번에는 어렵게 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찾았다니 분했다"고 밝혔다. 

다음 날 최종 결과 발표 시간이 다가왔다. 연우는 "돼지를 제가 먼저 발견했다. 누가 삼겹살로 만들어놨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재석은 "천만 원을 가져간 사람이 있다"면서 "천만 원을 숨긴 사람은 양세형"이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미추리에서 재밌는 포인트를 느끼기 시작했다. 범인 찾기다. 저는 지금 이거 때문에 하는 거다. 여기서 스트레스 다 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곧바로 투표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유재석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면서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이 2명"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집을 비운 사이 숙소에서 천만 원을 찾은 두 사람은 돼지 인형의 배를 가르고 수표를 가져갔다고. 

범인으로는 손담비가 몰렸다. 손담비는 "사실 헛다리를 짚었다. 냉동실 안의 돼지고기라 생각해서 그쪽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며 진지하고도 침참하게 억울함을 토로했다. 송강과 양세형이 손담비로 몰아가는 가운데, 연우는 "담비 언니는 반반이라고 쳐도 수향 언니는 100%"라고 말해 모두를 집중시켰다.

연우는 "제가 돼지를 진짜 열심히 감시했다. 그때 저녁 먹고 쉬는 시간에 수향 언니랑 담비 언니가 왔다 갔다 했다. 그사이에 멀쩡히 있던 돼지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 배가 찢어져서"라고 말했다. 이에 임수향은 "그거는 너무 몰아가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손담비, 임수향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투표 결과 가장 많은 의심을 받은 사람은 임수향과 손담비였다. 그중 임수향은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이 맞았다. 손담비 또한 마찬가지였다. 결국 임수향, 손담비 두 사람은 천만 원 획득에 실패했다. 손담비는 지나친 정극 연기로 또 한 번 천만 원 획득에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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