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의경 시험 불합격→현역 입대 불가피…경찰 내사는 계속 [종합]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빅뱅 승리가 의무경찰 시험에 불합격했다. 결국 현역으로 입대할 수 밖에 없게 됐다. 

8일 제364차 의무경찰 선발시험 중간합격자가 발표됐다. 그러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승리는 이번 합격에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승리의 의경 지원에 대해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최종적으로 중간 합격자 명단에 오르지 못함에 따라 오는 25일 현역 입대가 확정됐다. 

승리가 입대하기까지 약 17일이 남았다. 이 안에 모든 수사가 마무리되고 승리 관련 의혹이 해소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승리가 군복무를 하는 중간에도 경찰 조사가 계속될 전망이다. 경찰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군 검찰과 협의해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병무청 측 관계자는 "입대 전 승리의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군에서 입대를 연기시킬 수 있다"고 전했지만, 승리의 입대가 연기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승리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찰 조사에 임했다. 일단 1차로 진행된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 결과를 받은 상태다. 이젠 성접대를 연상케 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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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