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물뽕' 피해자들의 증언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클럽 버닝썬과 승리를 둘러싼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속칭 '물뽕'으로 불리는 GHB에 의한 피해자들의 증언이 공개됐다. 버닝썬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 피해자들은 입을 모아 "블랙아웃이 있다없다 한다"며 "가위로 잘라낸 것 처럼 그 날의 기억이 없다"고 증언했다.
한 피해자는 "태국인이 주는 술을 한 잔받아먹고 눈을 떠보니 침대 위였다"라며 "당하지 않으려고 버티고 해도 힘이 안되더라. 내가 죽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도망가려고하니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해당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태국인은 같이 찍은 사진과 CCTV 영상을 근거로 무죄를 호소했다.
이에 강남 경찰서는 "원래대로라면 종결됐겠지만 다른 부분에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에 보강수사를 지시해놓은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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