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김구라가 시즌 1에 이어 출연한다.
김구라는 지난 6일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 시험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마리텔'이 탄생시킨 스타 백종원을 언급하며 "제2의 백종원이 나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 첫 생방송에서 상상 못할 게스트가 출연할 것이라고 예고해 이목을 모았다.
시즌 1에 출연하며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안겼던 그는 특별 게스트와 함께 하는 다양한 장르의 방송을 예고했다. 그는 "모시기 힘든 분들을 모시겠다"고 약속한 후 유명 정치인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시청자가 센스 넘치는 농담을 던지자 그는 "나도 바뀌지 않았지만 여기도 바뀌지 않았네"라고 여유 있는 웃음을 보였다.
김구라는 "시즌 1 때는 출연자들간의 대결 구도였지만 이번엔 다른 구성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시즌 1 때는 '김구라의 트루스토리'란 이름으로 방송했는데 이번엔 뭘로 할지 같이 정해달라"고 시청자와 소통했다.
그는 "저번엔 공황 장애였다면 이번엔 갱년기로 찾아 뵙겠다"고 현재 겪고 있는 갱년기 증상을 토로했다. 이어 "아들 동현이가 독립하고, 나이 50살이 되면 편해질 줄 알았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갱년기가 와서 힘들었다"며 "요즘 걷는 것에 빠져 있다"고 자신만의 갱년기 극복 방법을 털어놓았다. 이에 한 시청자는 '갱년구라'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김구라는 한 시청자가 "시청률 1% 나올 것 같다"고 농담하자 화들짝 놀라며 "6~7% 나올 것 같다"고 예언했다. 그는 "또 다른 스타가 나올 것"이라며 "제 2의 백종원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구라는 시청자가 박진경 PD의 전작인 '두니아'를 언급하며 "'두니아'보다 잘 나오면 된다"고 하자 "앞의 작품이 망해서 기저효과라고 한다. 박진경 PD가 '두니아'로 많이 공부했다"고 '디스'를 했다.
그는 함께 할 첫 방송 특별 게스트에 대해 "입담이 대단하다"라며 "생방송에 익숙하지 않지만 재밌는 질문만 올려주시면 큰 뉴스거리가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상상도 못할 게스트가 나온다"며 "요즘 전국적으로 가장 핫한 지역과 관련 있는 분"이라고 재치 있는 떡밥을 던졌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는 현재 연달아 시험 방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이 함께 하는 '정동남 TV’에 이어 강부자와 한준희의 축구 방송을 예고했다.
김구라와 특별 게스트가 함께 하는 방송은 오는 15일 트위치에서 진행되는 생방송에서 공개된다.
'마리텔V2'는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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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