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류준열이 '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류준열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돈'(감독 박누리)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류준열은 "저는 이전부터 돈에 대한 부분을 일찍이 경계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물론 부자가 되면 좋지 않겠나. 그 자체가 목표가 되는 것은 경계해야 된다고 데뷔 전부터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예전에는 식당같은 곳에서 만나는 팬 분들이 사인 요청을 해오시면서 한 마디 적어달라고 하시면 '대박나세요', '성공하세요'라는 말을 적곤 했었다. 아주 데뷔 초에는 그랬었는데, 그 이후로는 정말 100% 쓴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소신이라기보다는, 아쉬운 마음에 그렇게 얘기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행복하세요'같은 말을 대신 적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3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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