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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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도 광산 김氏"…'살림남2' 김승현 가족, 광고 촬영기 [종합]

기사입력 2019.03.06 21:54 / 기사수정 2019.03.06 23: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율희 동생을 돌봤다. 또 김성수와 김혜빈이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김승현 가족은 광고 촬영에 도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김성수, 김승현이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민환이었다. 최민환과 율희는 부모님이 이사를 하는 동안 율희 동생을 돌봐주기로 했다. 최민환은 율희 동생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잔뜩 사줬고, 두 사람은 장난감을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 이때 율희는 율희 어머니와 통화했고, 동생 숙제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특히 율희는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동생이 태어났다. 재율이보다 더 먼저 생긴 저의 아들 같은 존재다. 언어나 이런 부분에서 뒤처지지 않은지 걱정이 됐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율희는 동생에게 엄격하게 공부를 가르쳤다. 최민환은 "놀러 왔는데 너무 공부만 하는 거 아닌가 싶다. 초등학교 때 공부 안 해도 된다. 추억이 많아야 살아가는데 힘이 된다"라며 만류했지만, 율희는 끝까지 공부를 고집했다. 

게다가 율희 동생은 받아쓰기에서 0점을 맞자 울음을 터트렸고, 율희는 "칭찬도 해줬어야 하는데 너무 엄격하게만 한 거 같아서 미안했다. 내 생각대로 안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조급해지면 안되겠다"라며 후회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성수였다. 김성수와 김혜빈은 초밥을 먹으러 갔고, 김혜빈은 성인 남성 두 명을 능가하는 식탐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김혜빈은 치킨을 먹고 싶다고 말했고, 김성수는 치킨 가게로 향했다.

치킨 가게에서 일하고 있던 김성수 매니저는 김혜빈을 보며 몸매를 지적했고, 그의 아내 역시 "교복 입은 언니들 있지 않냐. 너처럼 뚱뚱한 애들 못 봤다. 무슨 곰돌이 가족도 아니고. 이제 얘 치킨 시켜주지 마라"라며 당부했다.

결국 김성수와 김혜빈은 치킨을 들고 도망치듯 집으로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성수 누나가 집에 방문했고, 김성수 누나는 두 달 전에 미리 사둔 교복을 다려주다 몸에 맞지 않을까 봐 걱정했다. 실제 김혜빈은 교복 단추를 잠그느라 숨을 들이마셔야 했고, 김성수와 김혜빈은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를 하기로 다짐하고 발레를 배웠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승현이었다. 김승현 가족은 TV 광고 관계자들을 기다렸고, 김승현 고모가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김승현 고모는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고, 김승현 어머니는 광고 관계자가 도착하기 전 김승현 고모를 보내기 위해 애를 썼다.

김승현 어머니의 기대와 달리 김승현 고모는 관계자들이 도착할 때까지 남아 있었다. 김승현 고모는 "딱 보니까 알겠더라. 돈 빌려주기 싫어서 어떻게든 날 보낼 생각만 했더라"라며 서운해했다.

또 김승현 고모는 광고 관계자들이 돌아간 후 김승현 어머니에게 사람들 앞에서 김승현 아버지를 무시하는 것 같다며 화를 냈다. 그 과정에서 김승현 어머니와 김승현 고모는 신경전을 벌였고, 김승현 어머니는 "광산 김 씨 중에 유명한 사람도 없더라"라며 쏘아붙였다. 이에 김승현 고모는 "방탄소년단 아냐. 다 광산 김 씨다"라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했고, 김승현 어머니는 말을 잇지 못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동생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돈을 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김승현 가족은 광고를 촬영했다. 김승현 고모는 돈을 빌릴 수 있다고 기대했고, 광고 촬영장에 동행했다. 그러나 김승현 고모는 김승현 어머니의 계좌에 광고비가 입금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김승현 어머니는 "그 돈이 남편 계좌에 들어가면 어쩔 뻔했냐"라며 안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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