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가 왕세제로 책봉됐다. 또 권율이 과거시험에 합격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15회·16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왕세제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문은 연잉군 이금에게 칼을 겨눈 채 위협했다. 그러나 연잉군 이금은 "나를 뵈러 온 것인가. 민진헌의 명으로. 역시 자네는 일을 허투루 하지 않는군. 한 번에 거해야 할 걸세. 칼끝에 망설임이 깃들면 그다음 순간은 자네 차례가 될 테니"라며 여유를 부렸다.
결국 달문은 칼을 거뒀고, "조금은 다른 세상? 그런 걸 꿈꾼다니. 하나 해내겠다 하셨지요? 그 누구도 군 대감은 할 수 없다 하는 그 일을. 이 싸움 함께 시작해보시지요"라며 연잉군 이금과 손을 잡았다.
특히 달문은 자신이 가진 정보들로 연잉군 이금을 도왔다. 연잉군 이금은 노론에 맞서 싸웠고, 경종(한승현)은 끝내 연잉군 이금을 왕세제로 책봉했다.
이를 안 민진헌은 "연잉군은 안됩니다. 정녕 이 나라를 망칠 작정이십니까"라며 만류했고, 경종은 "이판이 이토록 절분을 하는 모양인 걸 보니 과인이 더더욱 옳았다는 확신이 드는군요"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연잉군 이금은 달문에게 "다 자네 덕분이네. 잊지 않겠네. 내가 했던 말. 언젠가 이 나라의 가장 왕다운 왕이 되겠다는 약속 말이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달문은 "그렇다면 이제 저한테 많이 배우셔야겠습니다. 이 거리의 왕은 저 달문이니까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또 박문수는 장원 급제는 하지 못했지만 과거 시험에서 입격했다. 박문수는 "내 이름. 드디어 내 이름이"라며 감격했다.
박문수는 사헌부 신입 감찰이 됐고, '해치. 선악을 구별하고 정의를 지키는 전설속의 동물. 그건 이제 더 이상 전설이 아니다. 그리고 이제 너희들은 다 죽었어'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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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