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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자연인 이승윤 입맛 사로잡은 레이먼킴·이연복 [종합]

기사입력 2019.03.04 23:39 / 기사수정 2019.03.05 00:2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레이먼킴과 이연복이 이승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이승윤과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성주는 이승윤에 대해 "8년째 산속을 휘젓고 다니는 자연에서 온 남자"라고 소개했다. 이승윤은 "어제 산에서 바로 왔서 숲 향이 난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특히 5060세대의 방탄소년단이라는 말에는 "80대까지도 커버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윤은 "저는 산골에 가도 거기 계신 어르신들이 이름을 알 정도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숭늉이 왔다'며 어느 정도는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승윤과 류수영은 대학 선후배 사이이며, 전통 무예 동아리를 함께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승윤은 "류수영이 동아리 가입을 위해 찾아왔다. 그때 제가 소파에 딱 앉아있었다. 여긴 아무나 들어오는 곳 아니라고 하면서 운동 좀 했냐고 물어봤다. 쌍절곤을 잘 돌린다고 하더라. 동아리방에 쌍절곤이 있어서 던져주며 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그때 삼절곤까지 있더라"고 했다. 이에 이승윤은 "해보라고 했더니 정말 잘하더라"면서 "끝나자마자 무도인의 세계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며 안아줬다. 그때부터 단짝이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승윤과 류수영이 함께 출연했던 캠퍼스 영상 가요 프로그램 장면도 공개됐다. 22세의 이승윤과 20세의 류수영의 앳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차력쇼에 임했다. 차력쇼 중에는 배 위에 돌을 올려놓고 망치로 깨는 것도 있었는데, 이승윤은 이에 대해 "차력 전문 교육과 훈련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윤과 류수영은 함께 그 시절 차력쇼를 재연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승윤의 희망 요리가 공개됐다. '멧돼지 요리를 활용한 자연인의 밥상'과 '도시인의 밥상'이었다. 이승윤은 멧돼지 요리에 대해 "요리를 좋아하는 장모님도 섣불리 엄두를 못 내더라. 어떻게 요리를 해야 하나 싶었다. 저도 걱정되는데 15분 만에 잡내를 잡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면서도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윤은 "디저트를 정말 좋아한다. 특히 티라미수를 좋아한다. 그 어느 때보다 도시적인 맛을 느껴보고 싶다"고 '도시인의 밥상'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 대결은 레이먼킴과 유현수가 펼치게 됐다. 레이먼킴은 멧돼지 고기를 이용해 덮밥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고추장, 미소를 이용한 두 가지 멧돼지 덮밥을 만들 것"이라면서 "시래기 봄동국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유현수는 "도라지, 칡 등을 이용해 잡은 족발을 만들겠다"면서 "봄동과 메뚜기를 이용해서 메뚜기 봄동 무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승윤은 먼저 레이먼킴의 요리를 맛봤다. 그는 레이먼킴의 멧돼지 덮밥에 대해 "된장이 고추장보다 더 맛있다"면서 "정말 맛있다. 아무리 음미해봐도 신기할 정도로 잡내가 없다"고 했다. 유현수의 요리도 마찬가지였다. 이승윤은 "양념치킨 맛이 강하다. 내가 뭘 먹고 있는지 헷갈릴 정도"라면서 "두 요리 모두 잡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승윤이 선택한 요리는 레이먼킴의 것이었다.

두 번째 대결은 정호영과 이연복이 나섰다. 정호영은 '치즈 앤 더 시티'라는 요리를 만들겠다면서 "치즈를 이용해 소고기 튀김을 만들겠다. 또 치즈를 이용해 티라미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극한 짬뽕'을 만들겠다면서 "면은 파스타 면이고 토마토소스를 이용하겠다. 각종 버섯, 고기, 생선으로 속을 채워서 오징어 튀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이연복의 요리에 대해 "짬뽕이면서 파스타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물을 맛본 뒤에는 "제가 찾던 그 맛"이라며 감탄했다. 또 오징어 튀김을 맛보고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윤은 정호영의 요리를 티라미수를 "치즈케이크 같다"고 하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다만 승리는 이연복에게 돌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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