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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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 보이스피싱 용의자 관련 엇갈린 진술..."붙잡힌 것" VS "자진"

기사입력 2019.03.04 21:0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동현과 박철수가 보이스피싱 용의자인 이성민에 대해 전혀 다른 진술을 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에서 A팀, B팀이 보이스피싱 용의자를 발견했다. 의외의 장소였던 상가 1층 가게에 있었던 것.

수사관들은 가게 안에 있는 세 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드디어 쫓고 있던 김동현을 만났다. 수사관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뒷문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김동현(가명)은 수사관들에게 "보이스피싱 조직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수사관들의 날카로운 지적에 사실을 실토하고 말았다. 그는 "중국에 갔는데 도망 나온 거다. 보이스피싱인지 몰랐다"며 "고수익 알바로 중국 오라고 해서 갔는데 이틀 동안 호텔 문을 잠가 놓는다. 나는 보내주면 안 되겠냐고 해서 빠져온거다. 이성민(가명)은 잡혀 있는 것"이라고 진술했다.

반면 B팀이 만난 수배 중인 박철수(가명)는 김동현과 전혀 다른 진술을 했다. 박철수는 관할 지구대로 인계되는 과정에서 이성민에 대해 "자신이 있고 싶어서 중국에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B팀은 광주경찰서로 이동해 박철수의 자필 진술서를 받기도 했다.

용산서로 돌아온 A팀은 김동현을 조사했다. 김동현은 "돈 벌려고 갔다"며 보이스피싱 조직이 김동현에게 보장해주기로 했던 항목을 말했다. 김동현은 또 관련 내용이 휴대폰에 있다며 증거를 보여줬다. 여기에는 감금돼서 도망가야 한다는 내용까지 다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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