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23 12:13 / 기사수정 2009.11.23 12:1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주짓수 매지션'인 노게이라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인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33, 브라질)의 화끈한 펀치와 UFC 데뷔전 승리에 대한민국 성인 남성들이 열광했다.
지난 22일(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 'UFC 106'이, 30세 이상 성인 남성층에서 케이블, 위성TV 통합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전국의 97만 3970명의 시청자를 안방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 날 'UFC 106'은 30세 이상 남성시청률에서 평균 0.768%, 최고시청률 1.57%(점유율 7.41%)를 기록하며 남성 팬들을 사로잡았다.
1.57%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순간은 호제리오 노게이라 vs 루이스 케인(28, 브라질)의 경기가 펼쳐졌던 낮 12시 45분경이었다. 최근 경기에서 3연승을 올리며 기대주로 떠오른 케인을 일방적인 펀치로 제압한 호제리오의 압도적인 공세에 시청자의 시선이 집중됐다. 호제리오는 결국 이날 1라운드 1분 54초 만에 TKO승으로 케인을 꺾고 UFC에 데뷔하자마자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네티즌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과 뉴스 검색에서는 '호제리오 노게이라', 'UFC' 등 'UFC 106'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에 계속 오르내렸다. 또한, 각종 격투 커뮤티니에서 네티즌들은 "호제리오의 일방적인 공세가 멋있었다", "통렬한 TKO승이었다", "이 정도 타격 능력이면 앞으로 UFC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찬사를 쏟아냈다.
한편, 전직 경찰이라는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는 UFC 종합격투기 파이터 포레스트 그리핀(30, 미국)과 격투계 최강 레슬러 티토 오티즈(34, 미국)의 라이트헤비급(-93kg) 매치에서는 그리핀이 오티즈를 2대1 판정으로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 = 호제리오 노게이라 (C) 온미디어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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