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요즘애들' 5명의 MC들이 민요청년과 함께 민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3일 방송된 JTBC '요즘애들'에는 '민요청년' 양진수가 상하이 버스킹에 앞서 5MC들과 민요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처음 등장한 후보는 손아몽이었다. 중국에서 무용을 전공하던 그는 한국으로 유학을 와서 힙합 팀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두 번째 후보는 민요로 버스킹을 꿈꾸는 양진수였다. 그는 "역사를 알리는 버스킹에 함께 해달라"라고 동참을 요청했다. '요즘애들' 멤버들은 고민 끝에 민요청년 양진수를 택했고 그를 만나러 향했다.
상하이에서 버스킹을 예고한 양진수. 그는 "올해가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그래서 임시정부가 있던 곳에서 민요 버스킹을 통해 의미를 되새기고 싶었다"라고 버스킹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광희는 양진수의 모습을 보며 "이 나이대에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고 역사를 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안정환은 "광희는 진수 씨 나이에 무슨 생각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광희는 "어떻게 좀 떠볼까, 질투하기 바쁘고"라며 "성형이야기 많이 하고 임시완 깎아내리기 바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진수는 급식체로 만든 민요를 공개하는 등 멤버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민요를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민요 버스킹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요즘애들' 5MC들을 위해 버스킹 대신 라이브방송을 제안했다.
이어 양진수와 '요즘애들' 멤버들은 한복을 입고 경복궁과 독립문을 방문했다. 특히 독립군 애국가로 알려진 노래를 소개한 양진수는 독립문 앞에서 이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광희와 유재석은 함께 밀양 아리랑 연습에 나섰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연습 중 투닥거리는 모습을 연이어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유재석의 계속되는 지적에 황광희는 "저 못하겠다"라고 발끈하기도.
라이브 방송 30분까지 멤버들은 실수를 연발했지만 라이브방송은 무사히 진행됐다.
제일 먼저 곡조를 뽑은 유재석과 황광희는 유쾌한 '밀양아리랑'을 불렀다. 이어 김하온은 민요에 앞서 랩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이어 안정환과 함께 진도 아리랑을 위해 곡조를 뽑아냈다.
네 사람의 무대를 마친 후 양진수는 '홀로아리랑'을 열창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승리 팀은 안정환, 김하온이었다. 두 사람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주화를 받았다. 반면 패한 유재석, 광희는 고삼차를 마셔야했다. 두 사람 중 벌칙에 걸린 멤버는 유재석이었다.
방송 마무리 후, 양진수는 상하이에 방문해 직접 버스킹을 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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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