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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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윤지성X강민경, 노바소닉 '또다른 진심'→악뮤 '다이너소오' 성공[종합]

기사입력 2019.03.02 20: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이 노바소닉의 '마지막 편지 그것조차 거짓 또 다른 진심'과 악동뮤지션의 '다이너소오'의 받아쓰기에 성공했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다비치 강민경과 워너원 출신 솔로 가수 윤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번째 음식은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돼지꼬리구이다. 첫 번째 노래는 90년대 말 데뷔한 메탈 록밴드 노바소닉의 '마지막 편지...그것조차 거짓: 또 다른 진심'이었다.

마지막 편지 그것조차 거짓 또 다른 진심'은 이별을 겪은 남자의 슬픔과 분노의 감정을 헤비메탈 사운드로 표현한 노래다. '웃기지 마라~'라는 가사가 유명한, 펌프계의 역사이자 전설로 남은 곡이다. 키는 "화살표를 보지 누가 가사를 보냐"며 정답을 맞히는 것을 걱정했다.

멤버들은 잘 알려진 '웃기지 마라', '고마웠어' 부분은 쉽게 맞혔지만 중간은 텅 빈 답안지를 제출했다. 첫 번째 원샷은 문세윤이 받았다. 붐은 '쿨한 척 하는 파트'라고 힌트를 줬다. 키는 '너무 고마웠어'가 '너~무 고마웠어' 같다며 추측했다. 멤버들은 '웃기지 마라. 남은 건 뭣도 없는 것이 정말로 너에게는 너무 고마웠어'를 정답으로 냈지만 실패했다.

찬스판을 오픈했다. 전체 띄어쓰기를 택했다. 김동현의 의견을 듣고 '나에게'로 바꿨지만 틀렸다. 한글자를 확인하기로 했다. '끊'이었다. 3차 듣기에서 신동엽은 박수를 쳤다. "뒤에 전화 확실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키는 '끊기는 전화'라고 적었다. 신동엽은 "맞다. 목소리만 듣고 끊는 것 있지 않냐. 옛날에는 발신자 표시가 없었다"며 90년대 감성을 이야기하며 흥분했다. 멤버들은 '웃기자 마라. 끊기는 전화 없는 것이 정말로 너에게 난 너무 고마웠어'를 적어 정답을 알아냈다.


두번째 음식은 전복이 든 해물찜이다. 악동뮤지션의 '다이너소오'가 나왔다. 무서운 공룡 꿈에 시달리던 어린 시절 경험을 생생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한 곡이다. 혜리는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죄송하다"며 웃었다. 멤버들 모두 정확한 답은 적지 못했다. 강민경은 김동현의 답안지를 엿보며 "'두 발자취'는 말이 된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문세윤, 신동엽이 쓴 정답에도 격한 동의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다시 듣기 찬스를 쓴 뒤 정답에 근접해갔다. 강민경은 "'이부자릴'을 들었다. '가죽'이 아니라 '가족'인 것 같다"며 확신했다. 키는 "단 한 번도 이 노래를 들어본적 없다"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정답을 적었다. 하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멤버들은 2차 시도에서 '비명과 함께 깼네, 함께 깼네. 네 가족이 다 같이 따스한 이부자리 이부자리 두 발로 걷어찼지'라는 정답을 맞혔다. 활약한 혜리는 덩실덩실 춤을 추며 환호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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