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시드 배정 논란 결국 철회

온게임넷은 지난 2일 스타리그에서 3번 우승을 차지할 경우 우승 선수에게 차기 대회 2개에서 시드를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그 규정이 공표된 이후 e스포츠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들의 팬들은 “리그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임요환 효과를 노리고 규정을 바꾸는 일은 합당하지 않다”, “시기도 적절하지도 않고 선수에게 부담감을 줄 수도 있다”라는 등의 많은 불만을 나타냈다.

결국 온게임넷은 시드 배정을 공표한지 하루만인 3일 규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시드 배정 문제는 관계자와 감독, 선수의 동의가 있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풀어가야할 과제가 많다.

한편 So1 스타리그 결승전은 11월 5일 토요일 오후 5시 인천 남구 도화동 시립 인천 전문대학교 체육관(구 선인체육관)에서 개최되며, SK 텔레콤 T1의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와 Plus의 '질럿공장장' 오영종 선수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