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3일만 입장 발표→전 여친 반박…누리꾼 분노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UN출신 김정훈이 침묵 3일만에 입을 열었다. 이를 확인한 전 여자친구A씨는 김정훈의 의견에 반박하며 갈등을 예고했다.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 측은 28일 침묵을 깨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정훈은 지인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접한 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한 바 있다"며 "하지만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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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 이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반대로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 A씨는 김정훈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맞섰다. A씨의 변호사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A씨가 김정훈보다 지인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던 것은 맞지만 그날 저녁 다시 직접 전달했다. 두 사람은 그 이후 헤어졌다"며 '지인을 통해 들었다'는 말이 임신 사실을 헤어지고 나서 알린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정정했다.

이어 "A씨가 임신 중인 아이는 김정훈의 아이다. 친자 검사도 얼마든지 할 것"이며 "A씨는 여전히 임신 중이며 자신에 대한 오해와 억측, 악플에 힘들어하고 있다"며 "A씨에 대한 심한 댓글이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훈의 입장 발표와 A씨의 주장을 확인한 팬들은 김정훈에게 큰 분노를 나타냈다. 앞서 김정훈의 거짓말과 침묵에 실망했던 대중들은 3일만에 나온 입장발표에서도 명확한 해명이 드러나있지 않아 크게 분노했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달 26일 A씨가 21일 서울중앙지법에 김정훈에 대한 약정금청구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A씨가 '김정훈이 임신 중절을 요구한 데 이어 살 집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해 파장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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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