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21 19:16 / 기사수정 2009.11.21 19:16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스케이트 캐나다' 경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애니 로쉐트(캐나다,23세)가 쇼트 경기에서 70.00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얻어냈습니다만…
이것이 피겨 스케이팅입니다. 아름다운 스포츠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온갖 현상들. 그런 와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있는 김연아가 대단한 것이지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종목 자체가 그렇습니다.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 새삼스럽게 목소리를 높일 이유도 없습니다.
김연아가 그랬지요."피겨는 기록경기가 아니다"
우리가 기록을 들먹이는 이유는 '일반적인 비교와 평가'를 쉽게 하고자 함에 있을 뿐입니다. 현재, 여자 싱글에서 '여왕'은 김연아입니다. 각 선수가 가지는 실질적인 점수는 김연아와 같은 경기장에서 연기를 펼치고 얻어내는 점수로 봐야 합니다. 김연아가 없는 경기에서는 어떤 일이던지 가능합니다. 최소한으로 '세계신기록'은 빼고, 그 어떤 점수던지 줄 수 있습니다.
절대 평가가 아니고, 상대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김연아가 대단한 것 일뿐, 피겨판은 예나 지금이나 정치적인 스포츠의 대명사입니다. 그 점을 이해하고 피겨 스케이팅을 보아야 합니다. 피겨 약소국에서 김연아 같은 선수가 나타나고, 여왕이 됐다는 것이 신기한 피겨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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