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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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트' 키이라 나이틀리, 실존 인물과 꼭 닮은 모습 '헤어→눈빛'

기사입력 2019.02.28 15:57 / 기사수정 2019.02.28 16:0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콜레트' 키이라 나이틀리가 실존 인물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로 변신했다.

영화 '콜레트' 측은 28일 키이라 나이틀리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콜레트'는 베스트셀러 작가, 유행을 선도한 트렌드세터, 성공한 브랜드 사업가, 무대 위 배우까지 세상을 뒤흔든 아이콘이 된 여성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로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포스터 속 키이라 나이틀리는 콜레트와 똑같이 변신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사진 속 콜레트의 보브컷 헤어 스타일부터 의상, 그림을 그리고 있는 포즈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포스터 속 키이라 나이틀리의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은 당시 콜레트의 대표 이미지였다. 화려하고 불편한 의상보다 활동하는데 제약이 없는 편안함을 추구한 것이다. 당시 여성들에게 매우 획기적이었던 콜레트의 스타일은 현재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매혹적인 눈빛과 위풍당당한 아우라가 시선을 모은다. 특히 "프랑스가 빠져든 최초의 핵인싸", "내 얘기는 가십보다 화끈해요"라는 카피는 '콜레트'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호기심을 더한다.

콜레트는 포스터에 "프랑스가 빠져든 최초 핵인싸"로 소개된 만큼 엄청난 활약을 했다. 콜레트는 20세기 초, 여성 예술가들의 활동이 전무했던 분위기에 남편 윌리의 이름으로 출판할 수 밖에 없었던 작가였다.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됐을 만큼 프랑스 유행의 중심에 있었다. 콜레트는 작품이 히트를 치며 윌리와 함께 사교계의 최고 셀럽으로 등극했다.


그는 사회가 보편적으로 그려오던 여성상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행보를 이끌며 프랑스 사회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콜레트는 당시 여성들에게는 물론, 현재에도 오피니언 리더들의 롤모델로 손꼽힌다.

'콜레트'는 오는 3월에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퍼스트런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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