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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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티비' PD "안정적 첫방…더욱 파격적인 이덕화 보여줄 것" [직격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02.27 12:02 / 기사수정 2019.02.27 12:5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덕화티비' PD가 첫방송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26일 첫 방송된 KBS 2TV '덕화티비'는 데뷔 48년차 배우 이덕화가 1인 방송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덕화가 68년 인생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콘셉트로 일명 '덕화의 꿀팁-덕팁(德-tip)'을 본인만의 콘텐츠로 내세웠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덕화가 유튜브를 개설하는 모습과, 첫번째 에피소드인 '아내에게 사랑받는 법'이 그려졌다. 영원한 스타 이덕화의 처음보는 매력들에 시청자들도 반응해 첫방송부터 5.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덕티티비'를 연출한 심하원 PD는 27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행히 시청률이 잘 나왔다. 첫회는 기존 시청층인 5060을 잡기 위해 안정적으로 가려고 했다. 그분들이 좋아할 수 있는 포맷과, 소재를 선택해서 시청률은 잘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유튜브 영상에서 공개된 것처럼 이덕화의 조금 더 파격적이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첫방송에 대한 만족과 함께 또 다른 목표를 이야기했다.

이처럼 '덕화티비'는 방송과 유튜브 두 채널을 이원화 하여 서로 다른 콘텐츠로 시청자와 구독자의 동시 유입을 꾀하고 있다. 일례로 방송 첫 에피소드였던 '아내에게 사랑받는 법'은 유튜브보다 방송을 통해 먼저 공개됐으며, 방송에서 편집된 조각 영상들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심PD는 "유튜브에 맞는 콘텐츠와 방송에 맞는 콘텐츠를 이원화해서 분류하고 있다. 방송에 나온것처럼 50분 분량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건 한계가 있다. 첫 방송에 경우 마트에 가서 사모님과 장을 본 장면이나, 이덕화가 혼자 이삿짐을 싸는 장면이 아직 남아 있다. 이런 영상을 유튜브에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방송과 함께 '덕화티비'의 구독자 수도 3만명을 넘겼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덕화가 구독자 수 3만명을 넘기면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심 PD는 "홍대 버스킹을 곧 해야한다. 이덕화 선생님이 가발 언박싱하는 걸 5회차에 준비중이고, 6회에서 공약 실천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덕화 선생님도 어제 3만 명이 넘은 걸 보고 '이 추운 날에 버스킹 해야하나'라고 하셨지만, 공약같은 걸 허투루 내놓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누굴 섭외해야하나' 생각 중이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덕화의 첫방송 시청 소감을 묻자 "어제 밤늦게 통화를 했는데, 시청률보다는 아내분을 대하는 자신의 모습이 최수종 씨 같은 모습으로 비칠까봐 걱정하셨다. 그런데 본래도 본인에게 그런 모습이 있으셨다.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이 되게 깊었다"고 답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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