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혜자가 한지민으로 돌아왔다.
26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김혜자(김혜자 분)는 이준하(남주혁)의 사정을 알게 됐다. 김혜자는 이준하를 찾아가 "나는 내가 그쪽을 오해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었다. 오늘에야 들었다. 힘든 일 겪은 거하고 기자도 그만두고"라고 말했다.
이준하는 "그런 일 없었어도 기자가 됐다는 보장 있냐. 원래 이런 놈이다"라고 말했고, 김혜자는 "아니다. 그런 사람 아닌 걸 잘 안다"고 말했다.
이준하는 김혜자에게 "제발 좀 내 인생이 최악이란 걸 알려주지 마라. 죽지 못해 겨우겨우 살아가는데 무책임하게 말하지 말라. 이게 살아있는 사람의 눈으로 보이냐. 이게 사는 거냐. 손녀한테도 전해달라. 네가 아는 이준하 죽었다"고 모진 말을 쏟았다.
집으로 돌아온 김혜자는 "딱 한 번만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김헤자는 스물다섯 살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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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