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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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프로그램에 어울리냐고?"…'마매뷰3' 박나래가 직접 전한 답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26 17:40 / 기사수정 2019.02.26 16: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나래가 뷰티 프로그램 진행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2층 JTBC홀에서 JTBC4 새 예능 '마이 매드 뷰티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영신PD, 출연자 모델 한혜진,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이미주(러블리즈), 최유정(위키미키)이 참석했다.

'마이 매드 뷰티3'는 2034세대 여성들의 현실적인 뷰티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함께 나누는 공감 뷰티 차트쇼. 박나래와 이미주가 시즌2에 이어 시즌3에도 함께 하게 됐고, 한혜진과 최유정까지 모여 색다른 조화를 완성하게 됐다.

이날 박나래는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도 MC를 맡게 됐다. 끈질긴 잡초같은 생명력으로 저를 다시 한 번 섭외해주신 모든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나래는 자신 있게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뷰티 프로그램에 박나래가 MC를 한다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저를 MC로 썼던 가장 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박나래는 "저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얘기하는 것은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아름다움을 갈구하고, 누구보다 아름다움에 집착하고 있다. 아름답지 않았던 사람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실패도 많았다. 실제로 많은 시술과 화장품, 팩, 피부 미용과 관련한 여러 가지를 해봤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잘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저는 정말 뷰티에 관심이 많다.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한 선입견이 좀 있는 것 같다. 웃기는 분장, 망가지는 역할을 하니까 '뷰티에 무슨 관심이 있을까, 뭘 알겠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면서 몸소 배웠던 것들을 알려드리고 공유하고 싶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이 매드 뷰티3'에 대해서는 "뷰티라는 주제 하에 토크쇼 같은 느낌이 더 컸었다. 실제로 여자들끼리 모여서도 뷰티 얘기를 정말 많이 하지 않나. 그렇게 스트레스를 푸는 것처럼, 이 프로그램도 뷰티라는 이름 아래 저희들이 수다를 떠는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마이 매드 뷰티3'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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