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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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진급 누락→승리 성접대 의혹…YG "루머 법적 대응" [종합]

기사입력 2019.02.26 15:00 / 기사수정 2019.02.26 14:3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빅뱅의 위기다. 지드래곤(권지용)이 진급 누락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승리는 성접대 의혹에 휘말린 것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해 2월 27일 입대해 1년 동안 군복무를 이어오고 있지만, 동기들과 달리 상병 진급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2018년 4월 5일 육군 3사단 포병연대에 배치돼 복무하고 있지만 진급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약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기 때문이다. 군대 생활의 1/3을 외부(군병원 포함)에서 보낸 것이 문제가 됐다.

실제로 지난 해 지드래곤이 발목 통증으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일각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여 재활 치료중"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육군 3사단 측은 "현재 일병인 건 맞지만 진급은 개인사항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소속 아티스트 관련한 민감한 내용에 늘 침묵을 유지하는 것으로 사실을 인정해 왔던 YG 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도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드래곤에 이어 승리 역시 위기에 처한 상태다. 버닝썬 내 폭행 사건으로 불거진 경찰 유착, 성폭행, 마약 논란으로 번진 상황에서 승리가 성접대 의혹에 까지 연루됐다.


한 매체는 "승리가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승리가 가수 C씨, 유리홀딩스의 유 모 대표와 직원 김 모 씨 등이 나눈 카카오톡(카톡) 대화내용을 입수해 공개했다.

보도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김 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잘 접대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승리가 "응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김씨는 "부르고 있는데 주겠나 싶다. 니들이 아닌데 주겠냐. 일단 싼마이 부르는 중"라고 답했다.

유씨도 "내가 지금 창녀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창녀들 두명 오면 김 씨가 안내하고 호텔방까지 잘 갈 수 있게 처리해"라고 거들었다.  

이와 관련, YG는 반박에 나섰다. 지드래곤의 군복무 문제에서는 묵묵부답이었던 것과 달리 승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다"라며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승리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여러 사업을 전개하며 큰 이익을 얻었다. 그러나 뒤늦게 이 사업들이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엔 승리와 박한별의 남편 유 모씨가 유리 홀딩스의 공동 대표를 맡은 동업자 사이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유리홀딩스는 승리의 라멘사업, 라운지바, 투자회사 등의 지주회사 격인 회사로 승리가 최근 자리에서 물러나며 유씨가 단독으로 대표를 맡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한별 씨의 남편 분은 승리 씨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것은 사실이오나, 그 또한 일반인인 남편 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라고 해명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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