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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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김지훈 "태민호 역, 내겐 도전 그 자체" [화보]

기사입력 2019.02.26 11:37 / 기사수정 2019.02.26 11:42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김지훈이 남친미를 물씬 풍겼다.

김지훈은 26일 매거진 싱글즈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지훈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포즈로 섹시한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

김지훈은 지난해 드라마 '부잣집 아들'을 통해 약 7개월 가량 장편 드라마를 소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바벨'의 태민호 역으로 돌아왔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작품이 끝날 쯤에는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2-3주 정도 쉬고 나면 또 뭔가를 하고 싶어진다.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연기하기 때문에 모든 작품이 늘 새롭다.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과정들이 나에게는 큰 즐거움이다"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김지훈은 태민호 역에 대해 "태민호는 정말 도전 그 자체였다. 단순히 악역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나에게 없는 색깔의 역할이었고, 잘 만들어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드라마에서 이 정도로 강렬한 역할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잘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으로 모험을 감행했다. 내 모험이 의도한 대로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바벨'의 태민호는 명문대 수석 졸업 뒤 거산그룹 내에서도 인망이 두터운 재벌 2세다. 준수한 외모에 친절하고 신사적인 성격, 톱스타 출신의 아름다운 아내까지 가진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살아남기 위해 날카롭게 간 이빨과 악마적인 본성이 있다.


필요에 따라 자신을 위장하고, 뒤로는 본성을 드러내는 태민호의 모습은 그 동안 김지훈이 쌓아온 선하고 친근한 이미지와는 딴판이었다.

김지훈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작품마다 다른 인물을 연기하기 때문에 늘 새로운 일을 하는 것 같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지금껏 한 것과 좀 더 다른 모습의 역할에 도전하는 것을 추구하는 편이다. 덕분에 늘 새로운 마음으로, 질리지 않고 연기하게 된다"고 전했다.

배우 김지훈은 요즘 가장 확실한 행복을 주는 것에 대해 "집에서 좋은 영화를 찾아 보는 것"이라며 "연기를 할수록 배우는 영화를 많이 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나라는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세계는 한계가 있는데 그걸 넓혀줄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하고 편한 방법이 영화를 보는 것이다"고 밝혔다.

김지훈, 장희진 주연의 TV조선 드라마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싱글즈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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