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타짜'의 세 번째 이야기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이 6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무적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인생을 건 한탕에 올인하는 이야기.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지난 2일 6개월간의 촬영에 종지부를 찍었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흥행 메이커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대표 시리즈로 자리잡은 '타짜'의 세 번째 이야기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화투 대신 포커를 소재로 전작들과는 다른 새로운 룰과 이야기로 돌아온다.
쟁쟁한 캐스팅 역시 '타짜: 원 아이드 잭'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타짜'의 세 번째 얼굴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박정민과 반가운 스크린 컴백 소식을 알린 류승범은 물론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까지 배우들의 만남이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용산을 시작으로 춘천, 경주, 군산, 진도, 서산, 강진 등 전국 각지에서 오랜 시간 동안 끈끈한 팀워크를 나눴던 이들은 마지막 촬영 소감을 통해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눴다.
박정민은 "정이 많이 든 현장인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집에서 나올 때부터 기분이 이상했다"라며 정들었던 현장과의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고, 류승범은 "'타짜' 1편과 2편을 못 보신 관객에게도 좋은 작품이 되기를 기대하고 저 역시 즐거운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타짜: 원 아이드 잭'에 강한 애정을 보였다.
최유화는 "첫 주연작이라 저에게는 정말 큰 의미로 남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달라"며 남다른 소감을 남겼다.
우현은 "많은 스태프들이 함께 웃고 즐겁게 분위기를 맞춰줘서 그 힘으로 오늘까지 온 거 같다"고 전했고, 이광수는 "촬영 시작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다. 많은 것들이 떠오르는데 현장에서 재미있게, 행복하게 촬영했던 만큼 많은 분이 좋아하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임지연은 "오늘 드디어 마지막 촬영이다. 홀가분하면서도 섭섭한 마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권해효는 "현장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통한 느낌들이 영화가 끝날 때 제일 많이 남는다"며 각자의 시원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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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