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사 이다지가 학생들에게 손편지를 남겼던 사연을 전했다.
이다지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다지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해 대학교에 합격했었다는 18학번 학생의 사연이 도착했다.
이 학생은 문자를 통해 "2017년에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됐었다. 그 때 이다지 선생님이 손편지를 써줬었다"고 얘기했다.
사연을 들은 이다지는 "수험생들에게는 수능이 연기된 것이 긴급 상황이지 않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 취소 상황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아 불안감을 확신으로 만들어주고 싶어 손편지를 남겼었다"고 덧붙였다.
1985년 생인 이다지는 이화여대 사학과 졸업 후 금융공기업, 고등학교 교사로 일한 바 있다. 2013년부터 EBS에서 전속강사로 사회탐구 영역을 가르쳤고, 2016년 메가스터디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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