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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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남주혁, 김혜자에 모든 거짓말 들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6 06:45 / 기사수정 2019.02.26 01:2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남주혁의 모든 거짓말이 들통났다. 김혜자는 그런 남주혁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25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김혜자(김혜자 분)는 홍보관에서 노래 중인 이준하(남주혁)를 발견했다. 김혜자는 이준하의 모습에 당황한 것도 잠시, 이준하가 노인 대상 사기 등에 대한 잠입 취재 중일 것이라고 넘겨짚었다.

이에 김혜자는 이준하에게 계속해서 "잠입 취재 나온 거냐" "내가 뭘 좀 도와줄까?" "우리끼리 있을 땐 연기 안 해도 된다. 같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준하는 "저 여기 잠입 취재하는 것도 아니고 기자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준하는 홍보관에서 약까지 팔았다. 이준하는 "약 안 사셔도 된다"고 말하면서도 약을 홍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넘어간 김혜자는 약을 사 들고 집으로 돌아왔고, 엄마에게 손 벌리기 미안해 일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김혜자는 홍보관에서 약을 반품하려고 했지만 또 한번 넘어가 다른 약을 사고 말았다. 그러다 한 창고에 쌓여 있는 물건들을 봤다. 이는 다른 할머니가 자기 아들에게 보내 달라고 부탁했던 물건들이었다. 김혜자는 이준하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준하는 "주소를 모른다. 그 아들 없다. 그 할머니 아드님 정말 외국에 살고 있는지 죽었는지 모른다. 집 나간 뒤로 연락도 없다더라. 그래서 좋은 일 좀 한 거다. 할머니 아드님이랑 연락된 뒤 기분 좋아했다. 기브앤테이크다. 할머니 아들이랑 연락돼서 좋고 난 돈 벌어서 좋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내가 다 말할 것"이라고 했지만 모두 김혜자를 피했다.

김혜자는 자주 가는 술집에서 이준하를 만났다. 김혜자는 이준하에게 스물다섯 살의 김혜자를 언급했다. 하지만 이준하는 "독일에 있는 김혜자한테 전해달라. 그 친구랑 동네에서 몇 번 마주치고 우동 몇 번 먹은 게 다다. 한국에 오든 말든 속상해하든 말든 알 바 아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는데 할머니도 저 더 이상 궁금해하지 말아달라.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차갑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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