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클릭비 김상혁이 예비 신부를 위한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또 진심을 다한 영상 편지로 박소현, 홍현희는 물론 애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김상혁은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했다. 이날 김상혁은 6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말했다.
김상혁은 "사소한 것으로 싸우고 잠깐 헤어지기도 했는데 자꾸 그에게로 돌아가더라"며 "그래서 인연인가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제자리인 것처럼 가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김상혁은 또 여자친구 애칭에 대해 '자기야'라고 말하며 "요리를 잘한다. 맛있는 거를 항상 해준다. 닭볶음탕도 잘 만든다"고 밝혔다. 박소현, 홍현희가 여자친구를 향한 영상 편지를 띄워달란 요청에는 "자기야. 오래오래 잘 살자. 싸우지 말고. 옆에서 잘 지켜줄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상혁은 "간단하게 캠핑장에서 했다. 둘 다 캠핑을 좋아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프러포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00년 정도 된 반지가 있다. 그 친구에게 끼워주면서 '내 보물인데 앞으로 남은 생 내 곁에 있어 달라'고 했다. '나머지 100년 잘 부탁한다'고 그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이날 박소현은 김상혁의 예비 신부에 대해 우주소녀 은서를 닮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김상혁은 오는 4월 7일 서울 모처에서 6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사회는 김상혁과 초등학교 동창인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과 함께 클릭비의 대표곡인 '드리밍(Dreamming)'을 열창할 계획이다.
김상혁은 결혼 소식 보도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글씨 편지 하지 말랬지만 여러분 저 결혼해요"라며 친필편지를 게시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김상혁은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 지 고민 끝에 펜을 잡았습니다"라며 "부족한 저를 항상 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또 그런 원동력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평생을 함께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결혼 후에는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저와 제 예비신부가 잘 살 수 있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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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