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련하도록 잊고 싶은데"…가을로 가는 기차, 두 번째 이별 감성 '다시 이별'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을로 가는 기차가 더 짙어진 이별 감성으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가을로 가는 기차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다시 이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첫 번째 싱글 '네가 있던 계절'에서 섬세한 표현력과 세련된 감수성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한 가을로 가는 기차는 '다시 이별'을 통해 더 짙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다시 이별'은 가을로 가는 기차의 이별 5부작 프로젝트 중 두번째 곡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오보에,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와 함께 멤버들 개개인의 가창력이 인상적이다. 

"울컥 눈물이 다시 이별이/ 나를 초라하게 만들어" " 왜 날 이렇게 흔들어놓고 떠나가나요" "후련하도록 잊고 싶은데 다시 또 기다리는 나죠" 등 이별을 맞이한 주인공의 슬픈 감정이 가을로 가는 기차의 섬세한 가창력과 어울려 감정을 극대화 시킨다.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지난 '네가 있던 계절'과 이어지는 뮤직비디오는 각 작품의 스토리라인이 5부작 시리즈를 완성한다. 특히 각 시리즈의 엔딩에 다음 곡의 멜로디가 삽입돼있어 다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다시 이별' MV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