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8 21:59 / 기사수정 2009.11.18 21:59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쳤던 최민소 팀이 세계 랭킹 1위의 Buttonbashers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8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HP 파빌리온 더 네임드 시즌3 결승전에서 최민소 팀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Buttonbashers를 꺾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소 팀의 이변은 세트를 결정짓는 마상시합에서 강석훈이 강내현을 잡아낸 것이 시작이었다. 3대 3 우선 시합을 선택한 최민소 팀은 1세트에서 완패를 당했지만 2세트 개인전에서 강석훈이 마상시합에서 만났던 강내현을 다시 한 번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강내현의 기를 꺾은 최민소 팀은 3세트 3vs3 대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정우식이 강내현을 잡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해 우승까지 눈앞에 두게 됐다.
하지만, Buttonbashers 팀의 근성도 만만치 않았다. 2,3세트를 내준 Buttonbashers 팀은 4세트에서 이상규가 클래스 상성에서 밀렸지만 기절 스킬을 통한 기습 공격 등 할 수 있는 최상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무승부를 기록해 한 번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어진 5세트에서도 Buttonbashers 팀은 강내현이 수차례의 위기를 겪은 가운데 이상규가 정우식을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여기에 오승욱까지 가세하며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지게 됐다.
마지막 승부를 결정짓는 연장전에서 서로 기둥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최민소 팀이 끝내 강내현을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민소 팀에게는 6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한국 대표 1위로 WoW 챔피언 카니발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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