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8 15:35 / 기사수정 2009.11.18 15:3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최강의 두 팀이 결승에서 다시 한 번 만났다.
18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HP 파빌리온 The Named 시즌 3의 결승전에서 MLG(메이저리그게이밍) 세계 랭킹 1위 Buttonbashers 팀(강내현 이상규 오승욱)과 '전사의 제왕' 최민소(정지환, 정우식, 강석훈) 팀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최고의 빅매치가 성사된 이번 결승전은 팬들 사이에서도 '법신과 제왕의 대결'로 불리며 결승 대진이 확정된 이후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지난 11일 열린 준결승에서 Buttonbashers 팀은 지난 시즌 우승 팀인 엔젤레프 팀을, 최민소 팀은 예선 1위의 Agapr 팀을 각각 3대 2의 스코어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특히 준결승전 두 경기 모두 역대 최고의 명승부라는 찬사가 이어졌을 뿐더러 북미나 유럽 등 해외 팬들이 한국 서버에 접속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지난 10월 14일 조별 리그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최민소 팀이 1승 1무로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Buttonbashers 강내현은 “그때는 8강 대진을 쉽게 맞추기 위한 전략적 패배였을 뿐 결승전에서는 진검 승부로 반드시 이기겠다"며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민소 팀 정지환 역시 “이번 시즌은 정우식 강석훈 등 팀 멤버가 모두 최강이다. 나만 잘 하면 큰 문제없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역대 최강의 대진이 성사된 이번 결승전은 저녁 7시부터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모자와 TCG 카드, 핸드폰 액정 클리너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사진=Buttonbashers 팀(위), 최민소 팀(아래) ⓒ 엑스포츠뉴스 DB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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