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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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회현 "'이브의 사랑' 윤세아 동생으로 첫 고정, 너무 기뻤다" [화보]

기사입력 2019.02.22 15:58 / 기사수정 2019.02.22 15:59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여회현이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22일 bnt와 함께한 여회현의 화보가 공개됐다.

총 세 가지 컨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상큼한 남친룩은 물론 미스터리한 느낌의 블랙 의상, 댄디한 재킷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콘셉트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너뷰에서 그는 KBS 2TV 드라마 '같이 살래요' 종영 이후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나만의 쉬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학창시절 이후로 없다.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제대로 즐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다소 유니크한 자신의 본명에 대해 그는 "이름이 조금 어렵다. 예명을 쓸까 고민을 했었지만, 내 이름이 좋다. 없어서는 안 되는, 솥뚜껑의 손잡이라는 뜻이다. 또 어려운 만큼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을 것 같더라"고 밝혔다. 특히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이라고 수줍게 웃었다.

이어 순한 이미지의 마스크를 가졌다고 칭찬하자 "사람 여회현으로는 듣기 좋은 말 같다. 그런데 배우로서 순한 면만 강조되고 싶지는 않다. 진짜 나쁜 놈이 더 착하게 생기지 않았나. 나도 악역과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욕심을 내비쳤다.


예술 고등학교 졸업 후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입학, 연기자로서 차근차근 계단 오르듯 성장한 그는 대학 공연 도중 현재 소속사에 캐스팅 당했다고. "데뷔 후 단역부터 시작했다. MBC '이브의 사랑'에서 윤세아 누나의 동생 역으로 6개월 고정 역을 맡았을 땐 정말 기뻤다. 그 이후부터 비중이 조금 커진 것 같다. 작년에 드디어 KBS '같이 살래요'에서 많은 분이 욕심내던 막내아들 자리를 따냈다.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더불어 가장 나다웠던 배역으로도 '같이 살래요' 박재형을 꼽았다. 그는 "나와 비슷한 면이 많았다. 그래서 꾸미려고 하지 않고 내 성격 그대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tvN '기억'에서는 실제 나와 정반대인 역을 연기했다. 암울함의 밑바닥을 걷는 역할이었는데, 하면서 감정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작품으로 인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억에 남는 작품을 꼽았다. 

지금의 여회현이 있기까지 많은 슬럼프가 있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배우는 누군가에게 선택을 받아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쉬는 기간에 더 슬럼프가 오는 것 같다. 하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잘 극복하는 것도 배우의 자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잘 견뎌내고 있다"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묻자 그는 재미와 작품성을 꼽으며 "하려고 하는 말,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보고 고르는 것 같다. 오락성이 있는 작품도 좋지만 어떠한 메시지가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그리고 연출님, 감독님과 작가님에 따라 고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회현은 친한 동료로 '94팸'을 이야기했다. 그는 "94년생 동갑인 권소현과 우연히 친해지게 됐다. 학교도 같고, 내 후배더라. 펜타곤 홍석이도 나와 친해지고, 도희와도 KBS '란제리 소녀시대'를 하며 친해져 94팸이 형성됐다"며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만난 친구들은 아직까지 다 친하다. 병규도 꾸준히 연락을 한다. JTBC '스카이캐슬'이 잘 돼서 보기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우로서 오래오래 연기를 하며 영광스러운 국민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nt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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